전통·현대 어우러진 디자인 … 인테리어 더 고급스럽게

이영욱 기자(leeyw@mk.co.kr) 2022. 12. 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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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올 뉴 그랜드 체로키'등 럭셔리 플래그십 SUV 출시
커넥티드 서비스 기본 탑재
차량 위치 확인·원격 제어 등
스마트폰으로 특별한 경험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사진 제공=스텔란티스】

스텔란티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지프가 럭셔리 플래그십 SUV의 라인업을 완성하는 '올 뉴 그랜드 체로키'와 '올 뉴 그랜드 체로니 4xe'를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지프의 81년 역사와 유산을 그대로 이어받은 '그랜드 체로키'는 1992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유리창을 깨며 등장하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다. 그랜드 체로키는 세대를 거듭하며 그 성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 세계적으로 700개 이상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역대 최다 수상 SUV'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5세대로 완전히 새로워진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브랜드 최초로 3열을 탑재한 '그랜드 체로키 L'에 이어 2열 5인승 차량의 '올 뉴 그랜드 체로키'와 PHEV 파워트레인을 얹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를 더하며 다양성과 친환경 가치를 더해 럭셔리 SUV 라인업을 완성했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의 특징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디자인에 있다.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는 차량의 넓은 공간과 활용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공기역학적 성능과 효율을 향상시켰다. 낮아진 벨트라인과 확장형 글라스는 실내로 더 많은 빛을 들여오고 외부 시야를 넓혀준다. 2열 그랜드 체로키는 3열 그랜드 체로키 L보다 전폭이 5㎜ 넓고, 전고가 5㎜ 낮다. 전체 길이는 4900㎜로 3열 그랜드 체로키 L 대비 320㎜ 짧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의 인테리어는 더 고급스러워졌다. 전면 패널은 운전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조정된 센터 스텍, 10.25인치 컬러 클러스터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또한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티맵 내비게이션을 10.1인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에 적용해 고객 편의도 강화했다.

연결성 측면에서도 고객 경험을 강화했다. 지프 브랜드 최초로 기본 탑재된 커넥티드 서비스 '지프 커넥트'는 실시간 차량 위치 확인, 각종 원격 제어 시스템, 긴급 상황 시 대처 가능한 SOS 시스템 등 스마트폰 하나로 차량과 연결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올 뉴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 서밋 리저브 트림의 경우 Hi-Fi 오디오 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매킨토시가 올 뉴 그랜드 체로키만을 위해 디자인한 사운드 시스템과 19개 스피커를 통해 동급 세그먼트 내 최고의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도 업그레이드됐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는 PHEV를 제공하는 최초의 그랜드 체로키다. 4xe 추진 시스템은 전기 모터 2개와 400V 배터리 팩, 2.0ℓ 터보차저 4기통 엔진, 8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해 효율과 성능을 극대화했다.

지난 7일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출시 기자간담회에 참여한 크리스 벤저민 스텔란티스 북미 인테리어 디자인 부사장은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SUV가 넘쳐나는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대조의 미학'을 추구한 디자인을 선보였다"며 "심플하면서도 강인한 인상,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벤저민 부사장은 "현대적인 디스플레이와 대비되는 따뜻한 소재, 고급스러운 자재가 조화를 이뤄 대조의 미학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지프의 핵심 유산을 지키며 끊임없이 발전해 온 '올 뉴 그랜드 체로키' 그리고 전동화 버전으로 완전히 새로운 가치를 전하는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를 추가해 한층 치열해진 한국 내 럭셔리 E-UV 시장에서도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가치를 전달하며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판매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올 뉴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가 8550만원, 오버랜드가 9350만원이며,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는 리미티드가 1억320만원, 서밋 리저브가 1억2120만원이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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