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따라 자녀 일반대 진학률 27%p 차
금창호 기자 2022. 12. 19. 16:00
[EBS 뉴스12]
부모의 소득이 적을수록 자녀가 4년제 일반대학이 진학하는 비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수현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작성한 '부모의 소득 수준이 자녀의 학력 수준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부모 소득이 가장 낮은 1분위 가정의 만 22세 청년들은 41%만 4년제 일반대학에 다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소득이 가장 높은 4분위 가정의 경우에는 68%가 일반대학에 진학해, 1분위 가정보다 그 비율이 27%p 높았습니다.
최 부연구위원은 "고등교육 진학 선택 과정에 환경적 제약이 크게 작용한다"며 "사회 전반의 장기적인 계층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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