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독스, 김조한 극찬 받으며 '리틀 김조한' 등극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마독스(Maddox)가 ‘리틀 김조한’으로 등극했다.

17일 KBS 2TV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김조한 특집에는 싱어송라이터 마독스가 출연해 기대를 모았다.

지난 10월 '불후의 명곡'의 ‘더 프렌즈’ 특집에 출연한 후 약 2개월 만에 다시 출연한 마독스는 “지난 출연 이후 각종 행사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큰 사랑을 얻었다”라며 쑥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도, 즉석에서 비욘세(Beyonce)의 ‘러브 온 탑(Love On Top)’을 불러 출연진의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당시 마독스는 김조한이 속한 솔리드 원곡의 ‘이 밤의 끝을 잡고’ 무대를 펼치며 애절한 목소리로 극찬을 받았던 데 이어, 이날 방송까지 모두 김조한과의 인연을 이어가며 ‘리틀 김조한’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마독스는 고등학생 때부터 즐겨 불렀다는 김조한의 ’사랑이 늦어서 미안해’를 선곡해, 중성적인 보이스와 고음이 돋보이는 편곡을 통해 원곡이 가진 감성을 감미롭게 표현했다.
특히 마독스가 라이브를 열창하던 중 3단 고음을 뽐내자 여기저기서 박수 갈채와 감탄이 나왔으며, 출연진은 “올킬을 거머쥐겠다는 게 빈말이 아니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원곡자 김조한 역시 “폭발적인 가창력이 깜짝 놀랄 정도로 정말 멋있었다”라고 극찬했으며, 이에 마독스는 유성은X자이언트 핑크X키썸 팀을 이기고 1승을 거머쥐었다.

[사진 = KQ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