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본부장, 유럽 의원들에 "北 도발 중단 위해 협력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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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9일 북한의 무력도발 중단을 위한 유럽 각국의 협조를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이날 방한 중인 루카스 만들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장을 비롯한 유럽의회 외교위 안보국방소위(SEDE) 의원단과의 오찬 협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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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9일 북한의 무력도발 중단을 위한 유럽 각국의 협조를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이날 방한 중인 루카스 만들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장을 비롯한 유럽의회 외교위 안보국방소위(SEDE) 의원단과의 오찬 협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본부장은 특히 북한이 전날에도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는 등 핵·미사일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국제사회가 북한의 행동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란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본부장은 우리 정부의 대북 기조인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서도 유럽의회 측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이날 오찬에 함께한 유럽의회 의원들은 "북한의 도발 중단 및 대화 복귀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유럽의회 차원에서도 북핵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총 2발을 발사했다. 그러나 북한은 이날 관영매체를 통해 군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시험이었다고 주장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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