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딸’의 경영비법...조현민 사장 벤처멘토링 보니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2. 12. 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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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한진 사장이 지난 16일 스타트업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강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진>
조현민 한진 사장(사진)이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 경영 노하우를 전수했다.

19일 한진은 조현민 미래성장전략·마케팅 총괄 사장이 지난 16일 스타트업 멘토링 캠페인 ‘오피스아워’에 참석해 스타트업 대표와 만나 경영 노하우 등에 대해 조언했다고 밝혔다. 오피스아워는 투자·마케팅·기술 등 스타트업 성장에 필수적인 다양한 분야 멘토들의 맞춤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조 사장은 이날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마케팅과 경영 노하우를 발휘한 사례를 소개하고 스타트업 대표들의 고민과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그는 ‘로지테인먼트’라는 개념으로 물류 마케팅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디지털 전환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조언과 노하우를 제공했다.

아울러 원클릭 택배서비스, K-패션 숲 등을 소개하며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한 물류 패러다임 변화 속에 소상공인·스타트업과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앞장서는 경영인으로서의 고민도 함께 나눴다. 특히 조 사장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시장의 흐름을 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사장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한 도전이 미래 성장 동력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한진은 스타트업의 성장을 꾸준히 지원하며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은 지난 2020년부터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크를 구축해 물류·유통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VR·AR 콘텐츠솔루션기업인 UOK과 함께 도로 정보 데이터베이스 사업 추진 위한 ‘휴데이터스’를 설립했고 모터 엔지니어링·IT 개발 솔루션 벤처기업 ‘하이코어’와 함께 ‘배송용 전동대차’를 개발하기도 했다.

에코라이프패키징과 공동 특허 출원한 친환경 완충재 ‘그린와플’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과 손잡으며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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