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도내 축사주변 환경 '안전'…고위험병원체 미검출

박상원 기자 2022. 12. 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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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축사 주변 환경에 대한 고위험병원체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원은 인증받은 생물안전 3등급(BL3) 연구시설을 구축하고 있어 고위험병원체의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탄저균 등 고위험병원체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사를 수행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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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연구원, 홍성 등 도내 4개 지역 5개 지점 대상 정밀검사 결과 발표
충남도청 전경. 사진=대전일보DB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축사 주변 환경에 대한 고위험병원체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6-10월까지 천안과 홍성, 청양, 보령 지역 5개 지점에서 채취한 토양검체 103건에서 탄저균 등 고위험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았다. 탄저균은 생물테러에 이용되는 대표적인 세균으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주의가 요구된다. 고위험병원체는 생물테러의 목적으로 이용되거나 사고 등에 의해 외부로 유출될 경우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감염병 병원체이다.

생물테러에 사용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은 노출 후 수시간 혹은 수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테러 발생 시 원인병원체를 조기에 인지해 신속·정확하게 대응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00년 7월 경남 창녕군에서 원인불명 폐사 소에 접촉한 5명에서 피부탄저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한 사건 이후 추가 발생 보고는 없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원은 인증받은 생물안전 3등급(BL3) 연구시설을 구축하고 있어 고위험병원체의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탄저균 등 고위험병원체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사를 수행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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