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슨 컵스와 계약, 대어급 유격수 4명에게 퍼부은 돈만 1조4501억원[SS시선집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28)의 시카고 컵스 행이 결정되면서 2022년 오프시즌 프리에이전트 대어급 계약은 마무리된 셈이다.
스완슨은 컵스와 7년 1억7700만 달러(2318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
종전까지 FA시장에서 유격수에 2명 이상 동시 1억 달러 계약자가 나온 적이 없다.
터너, 보가츠, 코레아, 스완슨 4명 유격수의 계약 총연봉이 11억700만 달러(1조4501억 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아 있는 FA들은 5년 이상 장기계약자는 없다. 스완슨은 컵스와 7년 1억7700만 달러(2318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 컵스 구단은 19일 공식적인 확인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현재 보도에 따르면 사인은 기정사실이다. 1억7700만 달러 계약은 컵스 사상 역대 두 번째 FA 최고액이다. 올 시즌 도중 방출한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가 8년 1억8400만 달러(2410억 원) 계약이 최고액이었다.
MLB FA 계약은 대어급 수순으로 진행된다. 유격수를 놓고 보면 전 LA 다저스 트레이 터너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1년 3억 달러(3930억 원) 계약으로 가장 먼저 사인했다. 이어 전 보스턴 레드삭스 잰더 보가츠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1년 2억8000만 달러(3668억 원)에 계약했다.
홈런킹 애런 저지를 놓친 SF 자이언츠는 그 돈으로 전 미네소타 트윈스 카를로스 코레아와 13년 3억5000만 달러(4585억 원)에 유격수를 붙잡았다. 대어급 유격수로 막차를 탄 게 스완슨이다.
지난 2년 동안 FA시장에서 유격수 포지션은 우수한 대어들로 풍년을 이뤘다. 종전까지 FA시장에서 유격수에 2명 이상 동시 1억 달러 계약자가 나온 적이 없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전력을 좌우하는 유격수들이 쏟아지면서 FA 시장도 변했다.
지난해의 경우 전 LA 다저스 코리 시거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10년 3억25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전 시카고 컵스 하비에르 바에스와 6년 1억4000만 달러, 미네소타 트윈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카를로스 코레아와 3년 1억530만 달러, 보스턴 레드삭스는 전 콜로라도 로키스와 6년 1억4000만 달러 계약으로 줄을 이었다. 코레아는 한 시즌 후 옵트아웃으로 다시 FA가 돼 SF 자이언츠와 13년 계약을 맺는 수완을 발휘했다.
올해는 계약기간과 총액에서 훨씬 늘었다. 터너, 보가츠, 코레아, 스완슨 4명 유격수의 계약 총연봉이 11억700만 달러(1조4501억 원)다. 계약기간은 총 42년이다.
올해 새로운 유격수를 영입한 팀 가운데 2022시즌 PO에 진출한 팀은 필라델피아와 샌디에이고다. 이들은 터너와 보가츠 영입으로 전력 업그레이드로 월드시리즈행을 꿈꾸고 있다. 자이언츠는 코레아에게 터무니없는 돈을 안겨줬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컵스는 스완슨 영입으로 이제 리빌딩 모드에서 벗어나는 형국이다. 스완슨 홀로 팀을 PO에 이끌기에는 역부족이다.
MLB는 비지니스다. 계약기간 동안 한 두차례 PO에 진출하면 성공이다는 인식이 강하다. WS에 우승하면 대박이다. 필드의 야전사령관 유격수를 영입한 팀들의 2023시즌 명암이 어떻게 갈릴지 지켜보자. moonsy1028@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재벌집' 송중기 죽인 비자금, 이성민 유산이었다…"날 닮은 손주" 진심에 오열[종합]
- "몸이 도화지니?"..백예린, 타투 비난하는 누리꾼에 "간섭 노노" 쿨대응
- '음주운전' 김새론, 불구속 기소..동승자도 법정행
- 김광규 "매입 못한 강남 아파트, 10억에서 25억으로 올랐다" 한숨('나혼자')
- '증량과 감량의 여신' 인기크리에이터 주양, 첫 팝업스토어 오픈해
- '99억 건물주' 김나영, 외제차 모델 됐다..나날이 겹경사('노필터TV')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