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브라질 꾸짖었던 킨 "춤은 아르헨티나처럼 우승 후에 추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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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댄스 세리머리를 강하게 비난했던 로이 킨이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 후 춤사위에는 박수를 보냈다.
이에 킨은 "브라질이 멋진 축구를 했다. 하지만 댄스 세리머니는 정말 싫다. 문화라고 말하지만 한국을 무시하는 행동"이라며 "4골을 넣고 매 골마다 춤을 춘다. 선제골 세리머니는 이해가 되지만 이후에는 전혀 이해가 안 간다"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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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브라질의 댄스 세리머리를 강하게 비난했던 로이 킨이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 후 춤사위에는 박수를 보냈다.
아르헨티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뒤 펼쳐진 승부차기에서 4PK2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오른 아르헨티나 선수단과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춤을 추며 흥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킨은 영국의 ITV에 출연, "아르헨티나 선수단은 10년 동안 춤춰도 된다. 정말로 멋진 장면이다. 아르헨티나 선수단은 원하는 대로 마음껏 춤을 춰도 된다"면서 "춤은 우승 후에나 추는 것"이라고 아르헨티나를 축하하며 브라질을 일갈했다.
앞서 킨은 브라질이 한국과의 16강전에 펼친 댄스 세리머니를 강하게 비난한 바 있다.
브라질은 지난 6일 한국과의 16강전에서 전반에만 4골을 몰아 넣으며 4-1로 승리했는데 득점을 할 때마다 춤을 추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특히 히샬리송이 3번째 골을 넣은 뒤에는 치치 감독까지 선수들과 함께 춤을 췄다.
이에 킨은 "브라질이 멋진 축구를 했다. 하지만 댄스 세리머니는 정말 싫다. 문화라고 말하지만 한국을 무시하는 행동"이라며 "4골을 넣고 매 골마다 춤을 춘다. 선제골 세리머니는 이해가 되지만 이후에는 전혀 이해가 안 간다"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이어 브라질이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에 패배, 탈락하자 "브라질의 탈락은 놀랍지 않다"면서 "브라질은 한국전 댄스로 이미 에너지를 소비했다"고 꼬집기도 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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