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만한 합의"…김민정, 전속계약·출연료 정산 갈등 종료 [종합]

장우영 2022. 12. 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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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정과 소속사 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 사이의 전속계약 및 출연료 관련 갈등이 봉합됐다.

19일 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의 법률 대리인 측은 "당사와 배우 김민정은 전속계약의 효력 및 출연료 지급 등과 관련하여 소송 등 분쟁이 진행 중이었으나, 그 과정에서 상호 간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음을 확인하였고, 서로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하여 원만하게 합의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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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식 퍼플카펫 행사가 열렸다.배우 김민정이 퍼플카펫을 밟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배우 김민정과 소속사 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 사이의 전속계약 및 출연료 관련 갈등이 봉합됐다.

19일 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의 법률 대리인 측은 “당사와 배우 김민정은 전속계약의 효력 및 출연료 지급 등과 관련하여 소송 등 분쟁이 진행 중이었으나, 그 과정에서 상호 간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음을 확인하였고, 서로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하여 원만하게 합의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김민정은 2019년 3월 WIP(현 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와 2년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3월 계약을 마쳤으나 김민정은 WIP를 상대로 “매니지먼트사로서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지 못했다”며 계약 만료 후 재계약 협상 결렬로 인한 전속계약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

이에 WIP 측은 “전속 계약상 의무를 성실하게 준수해 왔다”며 “김민정과 전속계약 체결 이후, 단 한차례도 계약상의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민정과 소속사의 분쟁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로 넘어갔다.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는 지난 3월 “지난해 8월 분쟁 조정중재 신청이 접수된 후 14차례 윤리심의를 진행한 결과, 소속사는 귀책 사유가 없다”고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위원회 측은 양측 의견 진술과 제출 자료 등을 검토한 결과 “김민정 측이 일차적으로 정산 분배와 관련된 협력을 하지 않아 분쟁이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는 근거가 있다”고 설명했다.

WIP 측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존중하고 이에 터잡아 김민정과 원만한 신뢰관계의 회복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로써 연예인과 소속사의 공동이익이 달성될 수 있도록 선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민정 측은 “연매협은 분쟁의 당사자였던 배우 김민정에게 어떠한 결과 통보도 하지 않은 채 먼저 언론에 이를 공개하였는 바, 이는 그 자체로도 절차적 정당성에 문제가 있다. 우리나라 어떠한 분쟁조정 단체도 1차적으로 분쟁의 당사자들에게 결과를 먼저 통보하는 것이 정상인 바, 연매협은 그러한 절차를 생략한 채 WIP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일방적인 발표를 했다”고 반박했다.

김민정 측은 “미정산 출연료와 전속계약 효력에 관해 곧바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여 공정한 판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고, 분쟁은 이어졌다.

김민정과 소속사 사이의 갈등은 양측의 원만한 합의로 봉합됐다. 19일 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전 WIP)는 “당사와 배우 김민정은 전속계약의 효력 및 출연료 지급 등과 관련하여 상호 사실 관계에 대한 인식 및 법률적 해석에 있어 견해가 달라 소송 등을 진행 중이었으나, 서로의 입장과 객관적인 자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위 분쟁과 관련하여 어느 한 쪽에게 귀책사유가 있는 것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와 배우 김민정은 서로에게 추가로 지급할 출연료나 미정산 비용 등에 대한 별도의 정산 절차 없이 더 이상 상호 전속계약이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하기로 합의했다”며 “이와 같은 합의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소송 및 각자 신청하였던 가압류 역시 종결 및 해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민정은 지난해 8월 종영한 tvN 드라마 ‘악마 판사’에 출연했고, 지난 3월 방송된 동아TV ‘뷰티 앤 부티 시즌7’에 출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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