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테라퓨틱스, 질병관리청과 코로나백신 유통사업 계약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2022. 12. 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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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테라퓨틱스 CI. <사진 출처=HLB테라퓨틱스 홈페이지>
HLB테라퓨틱스가 2023년 코로나19 백신 보관·유통 체계 구축 및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국가가 지정한 콜드체인(저온 유통망) 유통권자로 선정되며 질병관리청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HLB테라퓨틱스는 내년도 코로나 백신의 초저온 보관과 각급 의료기관에 대한 유통을 독점 관리하게 된다. 의약품 콜드체인 사업은 최근 크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코로나뿐 아니라 독감, 자궁경부암 등 다양한 질병에 대한 백신의 보관 및 유통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문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콜드체인을 통해 모든 생물학적 의약품을 보관·유통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법령을 시행중이다.

HLB테라퓨틱스는 작년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의 협력업체로 코로나 백신 유통에 참여해왔다. 이필형 HLB테라퓨틱스 콜드체인사업본부 전무는 “통합물류체계를 구축하고 있어 맞춤형 배송·배차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효율적인 콜드체인 운영이 가능하다”며 “다년간 국가 콜드체인 사업을 운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년 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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