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6조·섬유 4조·금융 2조…태광, ‘12조 투자’ 세부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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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은 오는 2032년까지 10년간 석유화학 부문 6조원, 섬유 부문 4조원, 금융 부문 2조원 등 총 12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융 계열사인 흥국생명, 흥국증권, 흥국자산운용, 흥국화재,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도 신규사업 및 계열사 통합 DB(데이터베이스) 관리 센터 신규 구축 등에 약 2조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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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초기 5년간 8조원 투자 집중하기로
“그룹 재도약, 투자 선순환 효과 기대”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태광그룹은 오는 2032년까지 10년간 석유화학 부문 6조원, 섬유 부문 4조원, 금융 부문 2조원 등 총 12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전 계열사에 걸쳐 직원 약 7000명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헤럴드경제 12월 16일자 1면 참조
태광은 특히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모태기업인 태광산업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8조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우선 태광산업이 이끄는 제조 부문에 총 10조원을 투자한다. 부문별로는 석유화학 부문에서 약 4조원을 투자해 친환경·고기능성 소재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 육성에 나선다. 설비자재 구매 최적화, 촉매기술 내재화 등 기존 공장 설비 및 환경 개선에는 약 2조원의 투자를 집행한다.
섬유사업 부문에선 신규 사업에 1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현재 투자가 진행 중인 스판덱스, 아라미드 공장 증설에 속도를 내고 LMF(저융점섬유) 국내 증산, 울산공장 용수처리신설, 나일론 설비교체 등 기존사업 개선에 약 2조4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금융 계열사인 흥국생명, 흥국증권, 흥국자산운용, 흥국화재,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도 신규사업 및 계열사 통합 DB(데이터베이스) 관리 센터 신규 구축 등에 약 2조원을 투자한다.
특히 보험회사인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는 한편 신기술로 각광받는 AI(인공지능)를 통한 계약인수·보험금지급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한다. 고비용이 투입되는 IT(정보기술) 하드웨어 시스템 리뉴얼 작업도 빠르게 진행해 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재도약을 준비한다.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와 티알엔에는 약 2300억원이 투입된다. 최근 경쟁이 격화되는 자체 콘텐츠 개발과 함께 인터넷·모바일 쇼핑몰 및 인프라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주력사업 강화, 기술 혁신, 미래 먹거리 발굴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신규 일자리 창출에 나섬으로써 그동안 정체됐던 그룹 재도약은 물론 관련 산업과 지역 경제 발전으로 이어지는 투자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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