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월드컵 金만 9개…박지원은 어떻게 에이스가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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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 남자쇼트트랙국가대표팀의 에이스는 단연 박지원(26·서울시청)이다.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1~2022시즌 대표선발전에서 아쉬움을 남긴 까닭에 절치부심하며 올 시즌을 준비했다.
이어 2차대회 1000m, 3차대회 1500m 2차 레이스와 2000m 혼성계주를 석권하더니 18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막을 내린 4차대회에서도 남자 1000m와 1500m, 2000m 혼성계주 금메달로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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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의 실력은 이미 검증이 끝났다.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을 거머쥔 황대헌(강원도청)과 더불어 정상급으로 평가받는다. 아직 올림픽 출전 경험이 없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을 뿐이다.
본인의 의지도 강하다.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1~2022시즌 대표선발전에서 아쉬움을 남긴 까닭에 절치부심하며 올 시즌을 준비했다. 그 결과 대표선발전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번 시즌 월드컵 1차대회 3관왕(1500m·2000m 혼성계주·5000m 계주)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2차대회 1000m, 3차대회 1500m 2차 레이스와 2000m 혼성계주를 석권하더니 18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막을 내린 4차대회에서도 남자 1000m와 1500m, 2000m 혼성계주 금메달로 3관왕에 올랐다.
폭발적인 아웃코스 추월능력에 비해 약점으로 지적됐던 인코스 공략까지 향상된 모습으로 더욱 기대감을 키웠다. 개인 첫 월드컵 시리즈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2019~2020시즌보다 한층 더 발전했다는 평가다.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2019~2020시즌 월드컵 시리즈를 마친 뒤 스포츠동아와 인터뷰에선 “아직 많이 배워야 하고, 갈 길이 멀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과거에는 힘과 체력만으로 스케이팅을 했다면, 이제는 각 팀에 대한 전략과 전술까지 파악하고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의 쾌속질주는 이런 노력과 무관하지 않다.
이번 남자대표팀의 면면을 살펴보면 박지원의 가치는 더 빛난다.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한 선수들 중 홍경환과 임용진(이상 고양시청)을 제외하면 이동현(광동고), 김태성(단국대), 장성우(고려대)는 모두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박지원으로선 본인의 경기에 집중하는 동시에 후배들의 빠른 적응도 도와야 한다. 이 2가지 역할을 완벽히 해냈기에 대표팀의 에이스라는 수식어도 어색하지 않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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