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국내 기업 정보보호 투자 업종별 1위는 삼성전자·KT·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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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정보보호현황을 의무 또는 자율로 공시한 기업 648곳의 정보보호 투자 실태를 분석한 결과 제조업에서는 삼성전자, 정보통신업에서는 KT, 도소매업에서는 쿠팡이 가장 많은 자금과 인력을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2022년 정보보호 공시 현황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한 삼성전자의 경우 투자액이 6939억원, 투입 인력은 526.6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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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정보보호현황을 의무 또는 자율로 공시한 기업 648곳의 정보보호 투자 실태를 분석한 결과 제조업에서는 삼성전자, 정보통신업에서는 KT, 도소매업에서는 쿠팡이 가장 많은 자금과 인력을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2022년 정보보호 공시 현황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한 삼성전자의 경우 투자액이 6939억원, 투입 인력은 526.6명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업에서는 KT가 1021억원, 335.8명을, 도소매업에서는 쿠팡이 535억 원, 170.6명을 각각 정보보호에 투입했다.
정보기술 투자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삼성전자가 9.55%로 가장 높고, 쿠팡 7.13%, KT 5.24% 순이었다.
업종별 정보보호 투자금액 순위를 확인한 결과 제조업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526억원), LG전자(455억원) 순으로 투자금이 많았다.
정보통신업에선 KT에 이어 SK텔레콤(627억원), 네이버(455억원) 순으로 정보보호 투자가 많았다.
한편 금융·보험업에서는 우리은행(406억원), 건설업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32억원), 보건업에서는 서울아산병원(43억원), 운수업에서는 대한항공(92억원)이 각각 주요 업종별 정보보호 투자가 가장 많은 기업에 꼽혔다.
제조업, 정보통신업, 도소매업, 금융·보험업, 건설업, 보건업, 운수업 등 7개 업종의 평균 정보보호 투자액은 약 32억원이며, 정보기술 대비 평균 투자 비중은 9.13%로 조사됐다. 평균 투자액이 가장 많은 분야는 금융·보험업이 평균 70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정보통신업(평균 49억원), 제조업(35억원) 순이다.
한편 정보보호 공시제도는 기업이 정보보호에 대해 어느 정도의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는지 관련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2015년 12월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음 시행됐으나 공시를 기업에 자율적으로 맡기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에 지난해 6월 과기정통부가 정보보호산업법을 개정하면서, 공시 의무자로 지정된 기업은 내용을 공시하지 않으면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게 됐다. 공시 의무가 있는 기업은 기간통신사업자, 상급종합병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 사업자, 데이터센터 사업자, 전년도 매출액 3000억원 이상 기업, 일평균 이용자수 100만명 이상인 기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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