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으로 간다' 이정후, 2023시즌 후 MLB 도전 선언… 키움에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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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최고의 타자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가 2023시즌 후,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정후가 구단에게 공식적으로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이정후는 2023시즌까지 활약하게 될 경우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한 해외 진출 자격 요건인 7시즌을 채우게 된다.
2023시즌 후, 도전을 선포한 이정후로서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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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KBO리그 최고의 타자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가 2023시즌 후,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정후는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키움 구단에 이와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
이정후가 구단에게 공식적으로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이정후는 2023시즌까지 활약하게 될 경우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한 해외 진출 자격 요건인 7시즌을 채우게 된다.
반면 FA 자격을 취득하려면 현재로서는 두 시즌을 더 소화해야한다. 2023시즌 후, 도전을 선포한 이정후로서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물론 포스팅시스템은 구단의 동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키움은 박병호, 김하성 등 이미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을 메이저리그로 보낸 경험이 있다. 이정후의 빅리그행을 막을 가능성은 낮다.
한편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3할4푼9리, 193안타, 113타점, 출루율 4할2푼1리, 장타율 5할7푼5리를 기록했다. 타율, 안타, 타점, 출루율, 장타율 모두 1위를 기록하며 타격 5관왕에 등극했으며, 2022시즌 KBO리그 MVP도 차지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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