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매서운 추위...홍천강 꽁꽁축제 낚시터 확대

김기섭 2022. 12. 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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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하 20도 안팎의 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대표적인 겨울축제인 홍천강 꽁꽁축제 준비는 오히려 활기를 띠고 있다.

홍천군에 따르면 이달초 날씨가 예상보다 높아 얼음 낚시터 운영을 고민했지만 최근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한파가 이어지면서 축제장인 홍천강의 얼음 두께가 15㎝에 이를 정도로 꽁꽁 얼어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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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3~24일 12일간 축제 운영
한파 몰아치며 얼음 두께 15㎝
안정적인 겨울 축제 준비 박차
최근 홍천지역 기온이 영하 20도 안팎으로 떨어지며 꽁꽁축제장인 홍천강에 두꺼운 얼음이 얼었다.(사진=홍천군)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최근 영하 20도 안팎의 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대표적인 겨울축제인 홍천강 꽁꽁축제 준비는 오히려 활기를 띠고 있다.

홍천군에 따르면 이달초 날씨가 예상보다 높아 얼음 낚시터 운영을 고민했지만 최근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한파가 이어지면서 축제장인 홍천강의 얼음 두께가 15㎝에 이를 정도로 꽁꽁 얼어붙었다.

이에 얼음 축제 개최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 대형 천막을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나서고 있다.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 낚시터는 축소 운영하되 부교 낚시터와 루어낚시터, 가족 실내외 낚시터는 기존보다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얼음낚시터와 부교낚시터 운영을 오전과 오후로 나눠 많은 관광객들이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가족 실내·외 낚시터와 맨손송어잡기는 시간대 별로 운영한다.

특히 올해 축제는 무게 1㎏ 이상, 몸길이(머리부터 꼬리까지) 45~50cm의 슈퍼 인삼송어가 방사돼 축제 참가자들이 느끼는 손맛은 예년보다 더 짜릿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어체험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어린이 체험장에는 직업체험을 비롯한 모래놀이, 알파카와 조류 먹이주기 체험, 4D VR체험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홍천군 홍보관에서는 홍천군 기업 홍보관, 무대공연, 스피드스택스 국가대표 시범공연 등이 개최된다.

또한 눈썰매, 얼음썰매, 포토존을 활용한 다양한 야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제11회 홍천강 꽁꽁축제는 1월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 운영되며 모든 프로그램 이용 금액은 1만5000원으로, 입장권 구매 시 상품권 5000원을 받아 행사장과 주변상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최근 홍천강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강이 얼어붙어 안전한 축제장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라며 "더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들이 맘껏 즐기다 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축제 #겨울 #홍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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