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 해역 해양오염 사고 21건…유출량 119㎘

전지혜 2022. 12. 19.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제주 해역의 해양오염 사고 건수와 유출량이 지난해 대비 급증했다.

19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제주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는 21건으로, 지난해(15건)보다 6건 늘었다.

해경은 올해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 21건에 대한 방제와 기름 123㎘ 이적, 6건의 파공·에어벤트 봉쇄 조치 등으로 방제 조치율 100%를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올해 제주 해역의 해양오염 사고 건수와 유출량이 지난해 대비 급증했다.

성산항 화재 방제정 소화포 작업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제주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는 21건으로, 지난해(15건)보다 6건 늘었다.

기름 등 오염물질 유출량은 총 119㎘로, 지난해(2.4㎘)의 약 50배에 달했다.

이는 지난 7월 성산항과 한림항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 때문으로 분석됐다.

방화에 의해 발생한 성산항 화재로 어선 3척이 불에 타 오염물질 75.5㎘가 유출됐고, 3명이 숨진 한림항 화재로도 어선 3척이 불에 타 16㎘가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관계가관이 신속한 초동 대처에 나서 선체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흡착재를 이용해 기름 확산을 방지했으며, 전소한 선박 유류탱크 내 기름을 육상으로 이적 조치하는 등 2차 피해를 예방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은 올해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 21건에 대한 방제와 기름 123㎘ 이적, 6건의 파공·에어벤트 봉쇄 조치 등으로 방제 조치율 100%를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atoz@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