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왕4’ 양세형 “장민호 어떻게 이 자리까지 왔는데” 깐족 응원
‘골프왕4’에서 골프 ‘후계자 선발대회’가 펼쳐졌다.
18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 프로그램 ‘골프왕4’에서는 장민호, 양세형, 박선영, 조충현, 윤성빈이 골프왕 김국진의 진정한 후계자를 찾는 ‘후계자 선발대회’를 치렀다.
첫 홀은 스승팀과 양세형·장민호의 평가전이었다. 박진이와 김국진은 1홀 플레이에 앞서 양세형과 장민호의 기량을 평가했다. 장민호에 대해서 김국진은 “기복이 없다”고 평했다. 그러나 박진이 프로는 “기복도 없는데 특별한 것도 없다”며 독설을 날렸다. 김국진은 양세형을 향해 장점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샷을 칠 수 있는 집중력”을 꼽으면서도 “트러블 샷만 잘한다”고 단호하게 평가했다. 그러나 골프왕의 ‘에이스’들답게 파 세이브를 해내며 스승팀과 동률을 이뤘다.
2홀은 스승팀과 박선영, 조충현의 대결이었다. 조충현은 ‘슬라이스 조’라는 오명을 벗어던지고 첫 티샷을 그린 바로 앞까지 붙이며 성공적으로 대결을 시작했다. 김국진의 티샷은 “벙커 앞에서 떨어져요”라는 자신감과 달리 벙커 한가운데로 착지해 아쉬움을 남겼다.
3홀부터는 한 사람씩 집중평가를 했다. 김국진은 박선영에 대해 “시즌 4를 하면서 가장 많이 발전하고 변화한 친구”라고 평가하며 “어쩌면 처음으로 우리가 질 수도 있겠다”라는 기대 어린 시선을 아끼지 않았다. 스승팀에선 박진이 프로가 원온에 성공했고, 김국진의 버디퍼트가 성공했다. 박선영은 아쉬운 티샷을 어프로치 샷으로 만회했고, 더블 보기로 평가전을 종료했다.
양세형의 개인전에선 스승팀과 양세형이 모두 이글 찬스를 얻으며 ‘에이스’다운 접전을 펼쳤다. 아쉽게 이글 퍼트 시도는 실패했지만, ‘골프왕4’의 첫 버디를 잡았다.
마지막으로는 골프왕의 에이스 장민호가 개인 평가를 치렀다. 그러나 여태 보여준 실력과 달리 아쉽게도 해저드와 벙커로 보내는 실수가 잦았다. 양세형은 “민호 형이 이 자리까지 어떻게 왔는데”라며 깐족 응원을 건넸고, 장민호는 이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트리플 보기로 아쉽게 평가를 마무리했다.
마침내 골프왕 후계자를 정하는 시간이 왔다. 김국진은 양세형을 후계자로 지목했고, 박진이 프로와 함께 후계자 전용 붉은색 재킷을 입혀주었다. 장민호는 “내가 됐으면 좋겠다며”라고 너스레를 떨며 양세형을 축하했다. 이어 멤버들은 인증샷과 소감을 남기며 골프왕 시즌 4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김국진의 후계자’를 선발하기 위한 멤버들 간의 팽팽한 경쟁 구도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던 ‘골프왕 4’는 끝까지 심장 쫄깃한 경기와 함께 막을 내리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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