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이 기억해야 할 미래유산 12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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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일신여학교 만세 운동, 구덕령꽃마을, 동항성당 등이 미래세대에 남길 만한 부산 근·현대 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 미래유산은 ▷부산 최초 만세운동인 '부산진일신여학교 만세 운동' ▷구도심의 역사가 담긴 오래된 마을 '구덕령꽃마을' ▷우암동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한국전쟁기의 흔적을 간직한 '동항성당' ▷현존 국내 공공 문예회관 가운데 가장 오래된 '부산시민회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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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일신여학교 만세 운동, 구덕령꽃마을, 동항성당 등이 미래세대에 남길 만한 부산 근·현대 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지역의 정체성과 고유성이 담긴 유·무형 유산 12건을 올해의 ‘부산 미래유산’으로 뽑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 미래유산은 ▷부산 최초 만세운동인 ‘부산진일신여학교 만세 운동’ ▷구도심의 역사가 담긴 오래된 마을 ‘구덕령꽃마을’ ▷우암동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한국전쟁기의 흔적을 간직한 ‘동항성당’ ▷현존 국내 공공 문예회관 가운데 가장 오래된 ‘부산시민회관’ 등이다.
이들은 전문가와 시민의 참여로 예비후보 목록 100건을 선정해 추려낸 유산들로, 부산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해 선정됐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선정된 부산 미래유산은 총 72건이다.
시는 올해 ‘부산광역시 미래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선정 대상 시기를 근·현대로 한정하고, 소유자의 자발적인 보존 의지와 노력을 전제로 한 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해 내년부터는 표식설치, 민간단체공모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 미래유산을 통해 부산사람이 살아오면서 만들어온 공통의 기억과 감성을 다양한 세대와 함께 공유하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어 끊임없이 발전하는 부산의 미래가치를 널리 확산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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