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임영웅, 2022년 '올해를 빛낸 가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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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임영웅이 '올해를 빛낸 가수'로 꼽혔다.
올해 들어 발표되었거나 불린 대중가요 중 가장 좋아하는 곡명과 그 곡을 부른 가수/그룹(3곡까지 자유응답)을 물은 결과 30대 이하와 40대 이상에서 각각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8.5%)와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6.9%)가 1위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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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올해를 빛낸 가수’ 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7~8월, 9~10월, 11월 3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5302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활동한 우리나라 대중가요 가수/그룹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3명까지 묻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전체 순위는 30대 이하(13~39세)와 40대 이상으로 이원화했다.
그 결과 30대 이하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이 29.4%의 지지를 얻어 5년 연속으로 1위 자리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로 건재한 인기를 과시했고, 제이홉, 진, RM 등이 차례로 정식 솔로 앨범을 내며 개인 역량을 보여줬다.
30대 이하가 꼽은 올해의 가수 명단에는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어 아이유(26.6%), 블랙핑크(16.6%), 아이브(13.0%), 임영웅, 뉴진스(이상 6.5%), 지코(6.1%), 에스파(5.7%), (여자)아이들(4.7%), 이무진(4.4%) 등이 이름을 올렸다.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33.0%)이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임영웅은 올해 정규 1집 ‘아임 히어로’(IM HERO)를 발매해 강력한 음반, 음원 파워를 자랑했고 투어 콘서트로 전국을 누비며 팬들과 만났다.
40대 이상에서 올해의 가수 2위는 장윤정(17.2%)이 차지했으며 영탁(12.4%), 송가인, 이찬원(이상 10.4%), 나훈아(9.9%), 진성(8.7%), 정동원(7.6%), 장민호(6.6%), 김호중(6.0%)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은 이날 ‘올해를 빛낸 가요’ 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올해 들어 발표되었거나 불린 대중가요 중 가장 좋아하는 곡명과 그 곡을 부른 가수/그룹(3곡까지 자유응답)을 물은 결과 30대 이하와 40대 이상에서 각각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8.5%)와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6.9%)가 1위로 꼽혔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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