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북핵대표, 北미사일 도발 재개에 "단호하고 엄중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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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일본의 북핵수석대표들이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도발에 따른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고 19일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후 방한 중인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을 만나 북한의 전날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도발과 관련해 협의했다.
한일 양측은 이날 협의에서 △북한이 한 달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를 재개한 것을 규탄하고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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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우리나라와 일본의 북핵수석대표들이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도발에 따른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고 19일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후 방한 중인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을 만나 북한의 전날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도발과 관련해 협의했다.
한일 양측은 이날 협의에서 △북한이 한 달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를 재개한 것을 규탄하고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양측은 또 북한이 이날 관영매체 보도를 통해 '내년 4월까지 군사 정찰위성 1호기 발사를 준비하겠다'며 추가 도발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북한이 도발을 지속할 경우 단호하고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며 조속한 비핵화 협상 복귀를 촉구했다.
한일 양측은 앞으로도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 관한 소통·협의를 지속 강화해가기로 했다.
김 본부장과 후나코시 국장은 전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뒤에도 전화통화에서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총 2발을 발사했다. 그러나 북한은 이날 관영매체를 통해 군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시험이었다고 주장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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