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차 마무리한 韓 빙속 대표팀...김민선 투혼 돋보였다

권수연 기자 2022. 12. 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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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빙속여제'로 불리는 23세 김민선(의정부시청)의 질주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22-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김민선이 1분14초15의 기록으로 7위에 올랐다.

김민선은 이달 초 ISU 4대륙선수권대회부터 시작해 이번 월드컵 4차 대회까지 하루도 쉬지 못하고 빙판 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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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이 질주하고 있다ⓒ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새로운 '빙속여제'로 불리는 23세 김민선(의정부시청)의 질주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22-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김민선이 1분14초15의 기록으로 7위에 올랐다.

이로써 김민선은 누적 월드컵 포인트 162점으로 세계랭킹 5위를 유지했다.

연일 계속되는 강행군에도 김민선은 이 날 초반 출발에 불을 뿜었다.

김민선은 첫 200m를 17초45, 전체 1위로 통과했다. 다만 막판 곡선주로에서 체력 고갈로 페이스가 무너지며 7위로 최종 결승선을 지나섰다. 

김민선은 이달 초 ISU 4대륙선수권대회부터 시작해 이번 월드컵 4차 대회까지 하루도 쉬지 못하고 빙판 위를 달렸다. 

지난 17일에는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18일에는 여자 팀 스프린트에 곧장 나섰다. 그리고 19일에는 여자 1,000m에 출전해 온 힘을 다해 달렸다. 

1차 대회때는 1,000m 종목에 나서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체력 안배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달린 2~4차 대회의 순위 하락은 불가피한 일이었다. 

김민선은 지난 5일 열린 4대륙선수권 1,000m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남자 매스스타트에 나선 이승훈(IHQ)은 마지막 코너에서 넘어지며 13위에 그쳤다. 

4차 대회 일정을 마무리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귀국 뒤 이듬해 2월에 열리는 5, 6차 월드컵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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