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신고했더니 근로감독관이 오히려 짜증·갑질”

신지수 2022. 12. 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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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갑질을 신고했더니 근로감독관이 오히려 짜증을 내는 사례가 있다며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오늘(19일) '근로감독관 갑질' 사례 제보를 공개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지난 15일까지 직장갑질119에 접수된 제보 56건을 살펴보면, '불성실 조사'가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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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갑질을 신고했더니 근로감독관이 오히려 짜증을 내는 사례가 있다며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오늘(19일) ‘근로감독관 갑질’ 사례 제보를 공개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지난 15일까지 직장갑질119에 접수된 제보 56건을 살펴보면, ‘불성실 조사’가 가장 많았습니다. 늑장 처리, 부적절 발언, 합의·취하 종용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단체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노동청에 진정을 넣은 뒤 한 달 넘게 연락이 없어 전화하니 근로감독관이 ‘왜 이런 걸로 신고하냐’며 짜증을 냈다 등의 제보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단체는 “현행 제도상 근로감독관의 소극적 행정에 불만이 있어도 문제를 제기하기 어려운 구조” 라며 “근로감독관에 의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갑질을 조사하고 판단하기 위한 독립적 기관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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