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前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합의

황소영 기자 2022. 12. 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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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배우 김민정과 전 소속사가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해 합의했다.

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법률대리인의 보도자료를 통해 '상호 간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음을 확인했고, 서로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원만하게 합의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당사와 김민정은 서로에게 추가로 지급할 출연료나 미정산비용 등에 대한 별도의 정산절차 없이 더 이상 상호 전속계약이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진행 중인 소송 및 각자 신청했던 가압류 역시 종결 및 해제할 예정이다. 이번 건으로 당사와 김민정을 걱정하고 응원해준 많은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당사와 김민정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김민정은 지난 2019년 3월 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구 WIP)와 전속계약을 체결, 2021년 3월 만료됐다. 이와 관련 김민정은 'WIP 측이 전속기간 동안 매니지먼트사로서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지 못했다. 이에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된 후 재계약 협상 결렬로 전속계약 관련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라고 전하며 출연료 미지급 및 정산서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고 김민정은 올해 3월 법적 절차를 밟았다. 양측은 9개월 만에 합의로 마침표를 찍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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