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제설작업 늦어 시민 불편 죄송" 재발방지 약속

우범기 전주시장 [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 17일 폭설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19일 사과했다.

우 시장은 이날 연 간부회의에서 "제설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전주 시내 전반에 걸쳐 큰 교통혼잡이 발생했고,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전 문제만큼은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했어야 했지만, 너무 소극적이었다"고 자책하면서 "재난 및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우 시장은 "도시 곳곳에 남아있는 눈으로 인한 불편을 없애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제설 취약지역을 파악해 제설작업을 즉시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당시 전주지역에 8.5㎝의 눈이 내리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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