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녹십자 제쳐…내년 코로나 백신 콜드체인 '전담'

이광호 기자 2022. 12. 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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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테라퓨틱스는 오늘(19일) 공시를 통해 내년 코로나19 백신의 유통 사업을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HLB테라퓨틱스는 내년부터 이른바 '콜드체인'으로 불리는 백신의 초저온 보관과 의료기관 유통 등을 독점 관리하게 됩니다.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나라장터'에 따르면 이 유통 사업의 입찰에서 HLB테라퓨틱스가 써낸 금액은 224억원으로, 이 중 회사의 회계장부에 적히는 확정 계약금액은 부가세를 제외한 약 204억원입니다. 

HLB테라퓨틱스가 써낸 금액은 올해 현재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녹십자가 제시한 금액 320억원보다 100억원 가까이 저렴했습니다. 

HLB 관계자는 "지난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협력업체로 코로나 백신 유통에 참여했다"며 "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HLB테라퓨틱스는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매출을 확대해 2년 내 1천억원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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