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안중보건지소 ‘외국인 무료진료소’ 중단 3년 만에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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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 서부지역에서 코로나19여파로 운영이 중단됐던 '외국인 근로자 대상 무료 의료서비스'가 재개됐다.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소는 불법체류 여부와 상관없이 의료사각지대에 처한 외국인 근로자라면 누구나 차별 없이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다.
평택 서부지역 외국인 무료진료소는 매월 셋째 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안중보건지소 2층에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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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 서부지역에서 코로나19여파로 운영이 중단됐던 '외국인 근로자 대상 무료 의료서비스'가 재개됐다. 지난 2020년 2월 중단된 지 만 3년여만이다.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소는 불법체류 여부와 상관없이 의료사각지대에 처한 외국인 근로자라면 누구나 차별 없이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이곳 무료 진료소는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었다. 지난 18일 기준 진료건수는 1110건에 이른다.
무료진료소를 방문한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내과와 외과 진료 후 증상에 따른 처방약까지 제공된다.
검사 항목으로는 혈액검사를 통한 에이즈, 매독, B형간염, 간기능 검사 등 12종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평택 서부지역 외국인 무료진료소는 매월 셋째 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안중보건지소 2층에서 운영된다.
지난 2017년 10월부터 시작된 뒤 평택 서부지역 의사회와 약사회, 자원봉사자 등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평택 관내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지난 11월 말 기준 2만4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 안중보건지소 감염병대응팀(031-8024-8650)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중보건지소 관계자는 “외국인 무료진료에 함께 해 주시는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의료사각지대의 외국인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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