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장관, 유럽의회 방한단 접견 "한·EU 안보협력 발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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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종섭 장관이 서울 용산 청사에서 유럽의회 안보국방분과위원회 방한단 일행을 접견하고, 한반도 및 유럽 안보정세와 한·유럽연합(EU) 안보협력 발전방안에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양측은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상기하면서 최근 한국 국방부와 유럽의회 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전략적 소통이 강화되고, 한국과 EU 안보협력의 동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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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양측은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상기하면서 최근 한국 국방부와 유럽의회 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전략적 소통이 강화되고, 한국과 EU 안보협력의 동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특히 이 장관은 유럽의회가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강력하게 규탄하는 등 한반도 평화구축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표명해온 데 사의를 표명했다.
이어 이 장관은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설명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책임 있는 국가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한국의 의지와 입장을 전했다.
유럽의회 측도 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에 중대한 위협으로, 유럽의회는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환영하며, 인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자유·인권·법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EU 간 안보협력의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유럽의회 의원들은 △해양·사이버·우주·양자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 △우크라이나 사태가 한반도 및 인태 지역에 미치는 영향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동향 및 위험 수위, 한국과 유럽의 방산 협력 등에 관심을 표명했고, 이 장관은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한편 이날 접견에는 유럽의회 안보국방분과위원회 오스트리아의 루카스 만들 부의장을 비롯해 크로아티아의 젤랴나 조브코, 독일의 스벤 사이먼, 이탈리아의 파비오 마시모 카스탈도, 폴란드의 안나 포티가, 루마니아의 드라고스 투도라케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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