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속버스, 움직이는 사무공간으로 변신
이영욱 기자(leeyw@mk.co.kr) 2022. 12. 19. 15:12
버스서 근무와 회의 모두 가능
회의실 포함 13인승까지 확장
회의실 포함 13인승까지 확장
현대자동차가 고속버스를 사무공간으로 재단장한 국내 최초 양산형 이동식 사무공간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는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고속버스인 유니버스를 사무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차량이다. 승객들은 이동과 함께 다양한 업무 수행과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버스에 승차하면 양쪽 각각 한줄로 의자들이 배열돼있고, 버스 뒤쪽에 넓은 회의공간이 마련돼있다.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는 차 안에서 개인 업무와 소그룹 회의를 할 수 있도록 최적의 사양을 구현했다. 개인업무 공간과 그룹 협업 공간, 수납공간 등으로 구성되며 각 공간의 용도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개인 업무 공간에는 프리미엄 리클라이닝 시트, 개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무선충전패드, 업무용 사이드 테이블, 개인 수납공간 등을 탑재해 이동 중에도 편안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버스 뒤쪽에 마련된 그룹 협업 공간은 좌석을 디귿 형태로 배열하고 영상회의 시스템, 접이식 회의 테이블, 소파 시트 등을 마련해 협업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더불어 수납공간은 고객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맞춤형으로도 제작된다. 기본형 10인승을 비롯해 13인승 다인원 승차형, 그룹 협업 공간을 앞으로 이동시킨 13인승 업무공간 확대형, 시트를 2개 추가한 13인승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앞서 현대차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팀에 2021년 K리그 우승과 사상 첫 5연패 달성을 기념해 ‘유니버스 작전지휘차’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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