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이번엔 “내가 트위터 CEO 유지해야하나” 투표 부쳐
뉴욕=김현수 특파원 2022. 12. 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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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의 언론인 계정 정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의 테일러 로렌즈 기자는 머스크를 태그해 인터뷰를 요청했다 계정이 정지됐다.
앞서 머스크는 자신의 전용기 위치를 추적해온 트위터 계정을 정지시켰고, 이와 관련해 기사를 작성했던 뉴욕타임스(NYT), WP, CNN, 미국의소리(VOA)등의 기자 계정을 정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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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의 언론인 계정 정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의 테일러 로렌즈 기자는 머스크를 태그해 인터뷰를 요청했다 계정이 정지됐다. 논란이 이어지자 하루만인 18일 영구정지된 계정이 다시 복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로렌즈 기자는 인터뷰 요청에 대한 답이 왔는지 트위터 계정을 체크하다 자신의 계정이 정지된 것을 알게된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는 계정 정지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샐리 버즈비 WP 편지국장은 성명에서 “또 다른 WP 기자의 트위터 계정 정지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언론 자유의 플랫폼으로 운영하겠다는 논지를 훼손하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에도 (계정 정지에 대한) 경고, 과정, 설명이 없었다. 기자가 단지 기사를 위해 머스크에게 논평을 구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머스크는 자신의 전용기 위치를 추적해온 트위터 계정을 정지시켰고, 이와 관련해 기사를 작성했던 뉴욕타임스(NYT), WP, CNN, 미국의소리(VOA)등의 기자 계정을 정지했다. 이에 유엔 사무총장까지 나서 언론의 자유 침해라고 비판하자 다시 복구한 바 있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CEO직 유지에 대해서도 투표를 부치는 등 트위터를 둘러싼 논란도 지속되고 있다.
뉴욕=김현수 특파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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