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신청사 우두동에 신축, 균형 발전 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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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65년 된 노후 청사를 새로 짓기 위한 후보지 결정을 하루 앞둔 가운데 춘천시 강북지역 주민들이 자신들의 지역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하라고 촉구했다.
강원도청 강북추진 위원회는 19일 오후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시 강북과 강남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청 신청사를 강북지역 옛 농업기술원 부지에 유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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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도가 65년 된 노후 청사를 새로 짓기 위한 후보지 결정을 하루 앞둔 가운데 춘천시 강북지역 주민들이 자신들의 지역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하라고 촉구했다.
강원도청 강북추진 위원회는 19일 오후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시 강북과 강남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청 신청사를 강북지역 옛 농업기술원 부지에 유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접근성, 확장성, 경제성 면에서 우두동이 도청 신청사로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신영길 위원장은 "강북지역은 대중교통 수단이 용이해 수도권과 강원도민 모두가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최적지로 접근성이 좋다"며 "후평동, 동면, 신북, 서면이 원활하게 연결돼 신도시를 이루면서 춘천의 강남·강북 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어 확장성도 우수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북지역은 도 소유의 부지 21만㎡를 확보하고 있어 즉시 착공이 가능하며 별도의 부지 매입비용 없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신축이 가능한 상태로 경제성도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김신구 부위원장도 "'호반의 도시' 춘천으로 불리는 지역에 걸맞게 산과 강, 호수가 어우러진 지역에 청사가 들어서야 한다"며 "역사적, 자연 환경적, 경제적 당위성을 가진 강북지역에 강원도청이 자리 잡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강원도는 1957년 봉의산 기슭에 건립한 현 도청사가 노후하자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옛 춘천 캠프 페이지 부지, 노루목 저수지 일원 등 5개 신축 후보지의 장단점과 청사 입지 요건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춘천시 우두동 옛 농업기술원 부지와 동내면 고은리 일원으로 후보지를 압축했다.
도는 오는 20일 최종 후보지를 선정, 발표한다.
이후 설계 공모와 실시 설계를 거쳐 2026년 1월 착공, 2028년 6월 준공할 방침이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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