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 주역' 김영권 "기적의 사나이 별명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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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주역인 김영권 선수(울산현대)는 19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기적의 사나이'라고 붙여진 별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벤투호 부주장으로 활약한 김영권 선수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극적인 16강 진출에 큰 공헌을 했다.
김영권 선수는 공격수도 이루기 어려운 월드컵 통산 2골을 기록한 수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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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기적의 사나이라고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주역인 김영권 선수(울산현대)는 19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기적의 사나이'라고 붙여진 별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벤투호 부주장으로 활약한 김영권 선수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극적인 16강 진출에 큰 공헌을 했다.
김영권 선수는 공격수도 이루기 어려운 월드컵 통산 2골을 기록한 수비수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강호 독일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어 독일을 누르는데 큰 역할을 했다.
김 선수는 월드컵에서 2골을 넣었다는 것에 대해선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저희 팀 선수들에게 고맙다. 골을 넣었을때는 가족들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호날두의 의도치 않은 도움을 받아 골을 넣은 것에 대해선 "호날두 선수 등이 공을 맞은 건 경기 후 알게 됐다"며 "당시 상황은 우리나라 대표선수들이 열심히 뛰어 좋은 찬스가 났던 것이고 제 앞에 볼이 떨어져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월드컵 4회 연속 출전 여부에 대해선 "앞으로 1년이 더 중요한 것 같다"며 "지금 4년을 바라본다는 건 먼 이야기이고, 준비를 잘해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선수는 마지막으로 "2023년 예정된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꼭 할 것"이라며 "울산현대의 K리그 2연패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선수는 최근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에 가입했으며, A매치 7골을 기록하고 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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