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결식아동급식 한끼 9000원으로 인상

육종천 기자 2022. 12. 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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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은 결식우려가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18세 미만 아동을 위한 2023년도 결식아동 급식 지원단가를 1식 7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군은 결식아동 급식지원사업은 저소득 등 취약계층아동의 결식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 도모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525여 명이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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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밥한 끼라도 든든하게
군 결식아동 급식단가 충북도내 최고액
옥천군청전경 모습.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군은 결식우려가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18세 미만 아동을 위한 2023년도 결식아동 급식 지원단가를 1식 7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19일 군에 따르면 급식단가를 지난해 9월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올해 1월 7000원으로 인상한데 이어 내년 1월부터는 2000원을 인상해 9000원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가 권고한 1식 8000원보다 1000원 높은 금액으로 충북도내에서는 최고금액이다.

이에 2022년 3/4분기 통계청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9.9% 상승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1월 기준 전국의 냉면, 비빔밥, 김치찌개의 평균가격은 각각 9971원, 8717원, 7333원이다. 또한 2023년 예상 소비자 물가상승률 5%를 적용하면 8,000원으로는 식당에서 온전한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 예상됨에 따라 군은 양질급식을 제공해 아동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급식단가를 현실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했다.

군은 결식아동 급식지원사업은 저소득 등 취약계층아동의 결식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 도모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525여 명이 지원받고 있다. 향수OK 카드를 통해 정책발행 금을 충전하는 방식으로 아동의 선택권 보장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치솟는 물가상승을 고려해 결식아동급식 지원단가 인상을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선정했다. 단가인상을 통해 아동들이 나은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행복드림 옥천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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