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협박 노조원 적발' 충주경찰서 임종대 경위 경감 특진

윤원진 기자 2022. 12. 1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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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경찰서 정보과 임종대 경위(46)가 첩보 수집 공로로 1계급 특진 됐다.

19일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충주서를 방문해 첩보 수집으로 불법노조 활동을 밝혀낸 임 경위에게 경감 계급장을 직접 달아줬다.

임 경감은 건설 현장 갈취·폭력 불법노조 활동 첩보 수집과 집회 현장 관리 공로를 인정받았다.

충주서 형사과 장수화 경위(51)와 홍두선 경위(42)는 불법노조 활동 노조원 신속 검거 유공으로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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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직접 충주서 찾아 승진 임용
형사과 장수화·홍두선 경위 청장 표창
19일 윤희근 경찰청장(왼쪽)이 충북 충주경찰서 대회의실에서 건설 현장 갈취·폭력 불법노조 활동 첩보 수집으로 범죄 혐의를 밝혀내는 데 기여한 임종대 경감에게 임용장을 직접 전달하고 있다.2022.12.19/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경찰서 정보과 임종대 경위(46)가 첩보 수집 공로로 1계급 특진 됐다.

19일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충주서를 방문해 첩보 수집으로 불법노조 활동을 밝혀낸 임 경위에게 경감 계급장을 직접 달아줬다.

임 경감은 건설 현장 갈취·폭력 불법노조 활동 첩보 수집과 집회 현장 관리 공로를 인정받았다.

충주서 형사과 장수화 경위(51)와 홍두선 경위(42)는 불법노조 활동 노조원 신속 검거 유공으로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임 경감은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다며 동료 근로자를 협박한 한국노총 조합원이 있다는 정보를 파악했다.

충주서는 지난 17일 한국노총 조합원 A씨를 특수강요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협박하는 데 동행한 다른 조합원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3시30분쯤 충주의 한 아파트 공사장 인근에서 조합원 B씨에게 '얘기 좀 하자'며 선전용 차 안으로 불러 파업 참여를 요구했고, 거절당하자 흉기를 꺼내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과 동료들은 "이런 희소식이 몇 년 만인지 모르겠다"며 "경찰의 평소 노력이 인정받은 거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임 경감은 "동료들이 함께했기에 오늘의 영광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윤 청장은 "경찰이 국민에게 당연히 해야 할 모습을 보여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든든한 동반자가 돼 달라"라고 했다.

윤 청장은 이날 특별승진 임용식을 마치고 충주 연수지구대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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