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찾아가는 결핵 검진 사업 실시

중구 찾아가는 결핵 검진사업을 통해 검진을 하는 모습. 중구 제공

대전 중구(구청장 김광신)는 지역사회 내 숨어있는 결핵 취약대상자를 발굴하고 의료기관에 연계하기위해 '찾아가는 결핵 검진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결핵환자 가운데 만 65세 이상 노인 환자의 비율이 2019년 49.7%, 2020년 57.9%, 2022년 62%로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병의원 방문이 힘든 거동 불편 어르신과 그 가족 대상으로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와 연계해 추진한다.

우선 중구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대상자를 추천받아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11가구를 방문해 흉부방사선촬영 등 결핵을 진단할 수 있는 4가지 종류의 검사를 진행한다.

검진 결과에 따라 결핵으로 확진되는 경우 관내 결핵치료 전문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이경숙 중구보건소장은 "65세 이상 고령자들은 결핵 발병률이 높고 파급력은 강력하지만 기침이나 가래 등 전형적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며 "검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르신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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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화영 기자 young196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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