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로 콘서트 티켓 불법 구매…암표로 되팔아 24억원 챙긴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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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각종 콘서트와 스포츠 경기 티켓을 불법 구매한 뒤 이를 암표로 되팔아 수 십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A(31)씨 등 18명을 검거하고 그 가운데 3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수요가 많은 K-POP 콘서트의 경우 16만5천원 짜리 티켓을 449만원에 되팔아 28배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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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각종 콘서트와 스포츠 경기 티켓을 불법 구매한 뒤 이를 암표로 되팔아 수 십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A(31)씨 등 18명을 검거하고 그 가운데 3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반복작업을 자동화하는 프로그램 '매크로'를 이용해 인기 콘서트, 야구 등 스포츠 경기 표를 예매한 뒤 온라인에서 이를 재판매해 약 24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수요가 많은 K-POP 콘서트의 경우 16만5천원 짜리 티켓을 449만원에 되팔아 28배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IP 추적 수사 등을 통해 A씨를 먼저 검거한 뒤 공범 17명을 적발해냈다.
경찰은 "매크로를 이용한 온라인 암표 매매 행위는 문화산업의 유통질서를 해치는 불법행위이므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범죄로 발생한 수익에 대해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도 신청할 예정이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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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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