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복수직급제 도입…충북청 총경 인사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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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복수직급제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충북경찰청의 총경급 배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총경급에 도입되는 복수직급제는 경찰 내부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다.
이번 개선방안에 따라 경찰은 총경급 58개 직위를 대상으로 복수직급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87명의 총경이 배출된 점을 감안할 때 이번 복수직급제를 통해 많게는 140명 이상의 총경급 인사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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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경급 58개 복수직급 대상…인력자원 확대 운영
충북청, 5년째 총경 2명씩 배출…인사 적체 심화
비(非)경찰대·여경 유리천장 깰까 연말 인사 기대감
경찰이 복수직급제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충북경찰청의 총경급 배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19일 '경찰 조직·인사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경찰 기본급 인상과 승진 소요 기간 단축 등이 골자다.
무엇보다 총경급에 도입되는 복수직급제는 경찰 내부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다.
이번 개선방안에 따라 경찰은 총경급 58개 직위를 대상으로 복수직급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총경급 인사가 그만큼 늘어난다는 얘기다.
그동안 만성 인사 적체와 지역 안배 측면에서 외면받아 온 충북청에서 총경이 얼마나 나올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전국에서 87명의 총경이 배출된 점을 감안할 때 이번 복수직급제를 통해 많게는 140명 이상의 총경급 인사도 가능하다.
충북청의 경우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해마다 2명의 총경이 배출됐다.
올해는 2014년 경정 승진자들이 이른바 '주력'으로 총경 승진 대상으로 분류된다. '주력'을 기준으로 전년 승진 대상자를 '구제', 이듬해 이상 대상자를 '발탁'이라고 구분한다.
지난해에는 2013년(당시 주력) 경정 승진자 2명이 모두 총경을 달았다.
이번 총경 대상자 확대에 따른 충북청에서는 최소 2명에서 4명 이상까지 승진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그만큼 대상자 폭도 넓어지는 셈인데, 주력·구제·발탁을 넘어 출신·경과(警科) 등 저마다 명분 셈법이 복잡하다.
특히 그동안 경찰 내부에서 유리천장으로 여겨졌던 비(非) 경찰대나 여경 등의 약진 여부도 관심사다.
한 경찰 관계자는 "복수직급제가 도입되면 인사 적체 해소는 물론 적재적소 인적 활용도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치안 역량 강화와 근무 환경 개선이라는 제도의 취지를 살릴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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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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