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득 벡스코 대표 취임…"디지털기반 친환경시설 확충"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지역 마이스 생태계 적극 지원"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벡스코 손수득 신임 대표이사가 19일 취임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손 대표는 취임사에서 코로나19 이후 대내외 환경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벡스코를 다시 한번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부산의 대표 마이스 플랫폼으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를 강화해나가겠다"며 "금융, 블록체인 등 미래성장산업 행사 개최를 지원하고 지역 마이스 업계와 소통으로 마이스 생태계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 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기회가 될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 벡스코, 코트라(KOTRA) 원팀 체계를 구성해 글로벌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벡스코 제3전시장이 적기에 건립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디지털 기반 친환경 컨벤션 시설로 확충해 국내외 대형 전시회를 유치하겠다"고 발전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벡스코가 아시아 최고 전시컨벤션센터로 성장하기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체계와 조직역량도 강화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cch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