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점거농성 택배노조 위원장 등 77명 송치

박규리 2022. 12. 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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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올해 2월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점거농성을 벌인 진경호(59)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위원장 등 조합원 77명을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2월 10일 서울 중구에 있는 CJ 대한통운 본사 1층 로비와 사무실을 기습 점거해 19일간 농성한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건조물침입·재물손괴·업무방해)를 받는다.

지난 2월 CJ대한통운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조합원 88명을 대상으로 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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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진경호 위원장 CJ대한통운 점거 농성 관련 경찰 조사 출석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진경호 위원장이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2022년 5월 6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올해 2월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점거농성을 벌인 진경호(59)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위원장 등 조합원 77명을 지난 13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2월 10일 서울 중구에 있는 CJ 대한통운 본사 1층 로비와 사무실을 기습 점거해 19일간 농성한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건조물침입·재물손괴·업무방해)를 받는다.

지난 2월 CJ대한통운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조합원 88명을 대상으로 수사했다.

경찰은 지난달 7일 진 위원장과 김인봉 전 사무처장, 김경환 서울지부 사무국장에 대해 폭력행위처벌법상 건조물침입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나흘 뒤 기각됐다.

경찰은 나머지 11명도 보완 수사해 조만간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택배노조는 지난해 12월 28일 총파업에 돌입해 64일 만인 올해 3월 2일 파업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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