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에 기생", "영업상"…이태원 시민대책위에 국힘 의원이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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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대위원인 김상훈 의원(때구 서구)이 이태원 참사 대응 단체를 "영업", "참사 기생" 등 강경한 표현으로 공격했다.
김 의원은 "비극이 영업이 되는 것은 중단해야 한다"며 "이태원 시민대책회의는 국가적 비극을 이용한 '참사 영업'을 하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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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세월호 사태 등 국가적 참사가 발생했을 때 이를 숙주로 삼아 기생하는 참사 영업상이 활개치는 비극을 똑똑히 목격해왔다”며 “이들은 참사가 생업이다. 진상이 무엇인지 관심 없다”고 주장했다.
또 “진상이 밝혀지면 무대가 사라지기 때문에 끊임없이 조사를 요구한다. 세월호만 해도 4년간 572억원을 쓰고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이어갔다.
김 의원은 “이들은 음모론을 전염시키고 돈을 번다. 김어준씨는 세월호 고의 침몰설을 퍼뜨리고 영화로 44억 매출을 올렸다. 혹세무민의 전형이자 참사 영업의 표본”이라고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연대체에 참여한 진보당 등 단체들을 거론하며 “시위, 집회사업 등에 특화된 단체만 즐비하다. 유가족과 정부 사이에 서서 벽을 치고 소통을 차단하면서 정의와 분노를 증폭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도 말했다.
김 의원은 앞서 윤석열 대통령 외교 현장 막말 사태 당시에도 “MBC 불매운동 서명에 참여한 이들에 광고주들이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MBC에 대한 광고 불매를 거론하는 발언을 해 기자협회 항의를 받은 바 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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