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부동의 유격수 잃었다, 골드글러브 수상자 빈자리 어떻게 메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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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주전 유격수 공백을 어떻게 매울까.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간) "댄스비 스완슨이 시카고 컵스로 떠나면서 애틀랜타는 유격수를 찾아야 한다"며 애틀랜타가 스완슨을 대체할 자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스완슨을 비롯해 잰더 보가츠, 카를로스 코레아, 트레이 터너 등 대어급 유격수 자원들에 비해 주목을 덜 받았지만, 알짜 FA로 손색없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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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주전 유격수 공백을 어떻게 매울까.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간) “댄스비 스완슨이 시카고 컵스로 떠나면서 애틀랜타는 유격수를 찾아야 한다”며 애틀랜타가 스완슨을 대체할 자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일단 내부 자원을 활용하거나 트레이드를 통해 유격수 공백을 메울 수 있다. 애틀랜타는 본 그리섬이라는 젊은 유격수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드래프트에서 11라운드 전체 337번으로 애틀랜타에 입단했고, 2022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41경기에서 141타수 41안타 5홈런 18타점 타율 0.291 장타율 0.440을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FA 시장에서 찾는 다면 엘비스 앤드루스가 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스완슨을 비롯해 잰더 보가츠, 카를로스 코레아, 트레이 터너 등 대어급 유격수 자원들에 비해 주목을 덜 받았지만, 알짜 FA로 손색없다는 평가다.
앤드루스는 2005년 국제 자유계약을 맺어 애틀랜타에 입단했다. 그는 현재 LA 다저스 소속인 프레디 프리먼과 마이너리그 생활을 함께 했는데, 둘은 팀내 최고 유망주로 꼽혔다. 그러나 앤드루스는 애틀랜타를 떠나야 했고, 2009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12년간 텍사스에 몸담았고, 지난해까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공격력 보단 수비에 강점인 앤드루스. 빅리그 통산 96홈런 타율 0.271 출루율 0.371 OPS 0.773을 기록했다.
다만 스완슨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인 건 사실이다. 스완슨은 2016시즌부터 6년 연속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부동의 주전 유격수였던 셈이다. 올 시즌도 162경기에 출전해 177안타 25홈런 96타점 타율 0.277 장타율 0.447 OPS 0.776을 기록.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최고의 성과를 남겼다.
대체 자원이 마땅치 않았던 애틀랜타도 스완슨의 잔류를 위해 노력했다. 올해 올스타 휴식기 때 6년 1억 달러 연장 계약을 제시했지만, 스완슨 측에서 거부했다. 결국 애틀랜타는 FA 시장에서 스완슨이 시카고 컵스와 7년 1억 7700만 달러 계약을 맺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애틀랜타가 스완슨의 빈자리를 어떻게 메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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