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방송·통신 변천사 한눈에…단행본 출간

손상원 2022. 12. 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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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이후 현재까지 광주·전남 지역 방송과 통신의 역사를 정리한 단행본이 출간됐다.

광주전남언론포럼, 광주전남기자협회, 광주전남언론학회는 19일 '광주·전남 언론사 연구: 방송·통신 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2015년 '광주·전남 언론사 연구: 신문 편'에 이어 발간된 이 책은 1942년 3월 21일 첫 전파를 송출한 광주방송국을 시작으로 80년간 흐름을 담은 최초의 지역 방송 역사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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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언론사 연구:방송·통신편 [광주전남 언론학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일제 강점기 이후 현재까지 광주·전남 지역 방송과 통신의 역사를 정리한 단행본이 출간됐다.

광주전남언론포럼, 광주전남기자협회, 광주전남언론학회는 19일 '광주·전남 언론사 연구: 방송·통신 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2015년 '광주·전남 언론사 연구: 신문 편'에 이어 발간된 이 책은 1942년 3월 21일 첫 전파를 송출한 광주방송국을 시작으로 80년간 흐름을 담은 최초의 지역 방송 역사서다.

해방 이후 한국인에 의해 설립된 조선통신사를 비롯해 군사 정권 시절 민간 통신사를 통폐합해 탄생한 연합통신(연합뉴스의 옛 이름)에서 뉴시스, 뉴스1에 이르기까지 통신사들의 지역 조직 변화상도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딱딱한 연대기적 역사 기술에서 벗어나 1883년부터 1960년까지의 옛 신문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방송·통신의 역사와 당대의 사회 문화사가 씨실과 날실처럼 얽히도록 엮었다고 집필진은 전했다.

대표 집필자인 한선 호남대 교수는 "지역 방송과 통신에 관한 사료가 불일치하는 경우가 많아 기본 사실을 확인하는 작업이 쉽지 않았다"며 "방송·통신의 역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관점이 담긴 역사서가 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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