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가인지캠퍼스와 산학협력 MOU 체결

연세대 서승환 총장(오른쪽)과 가인지캠퍼스 김경민 대표가 19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연세대 제공>

연세대학교는 경영 지식 영상·자료 구독 플랫폼 가인지캠퍼스와 19일 연세대 언더우드관에서 '디지털 교육 콘텐츠 공유 및 산학협력 협약식'을 열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세대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 '런어스'와 가인지캠퍼스는 양질의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산학협력 체제를 구축해 적극적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디지털 교육 콘텐츠 개발, 디지털 교육 콘텐츠 공급, 인력 교류 및 기술 교류, 교육적 목적의 정보와 자료 상호 교환 및 공유, 기타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 등이다.

연세대 서승환 총장은 "양 기관의 사업적 확장을 넘어 우리 사회와 미래 세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만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가인지캠퍼스와의 협약과 같이 런어스는 다양한 교외 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종다양한 콘텐츠가 공유되는 플랫폼으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인지캠퍼스 김경민 대표는 "모교인 연세대와 협력을 맺게 돼 감회가 새롭다.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경영자를 포함한 리더로 성장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경영 지식과 노하우, 성공 사례가 공유되고 확산돼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런어스는 'Learning Ubiquitous square'의 약자로 '어디에나 존재하는 학습 광장'을 의미한다. 뉴노멀 시대 교육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지식 기부 실천,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연세대가 작년 9월 국내 고등교육기관 최초로 일반 대중에게 오픈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오랜 시간 축적된 연세대의 교수법, 연구력, 행정력을 활용해 신뢰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무료 공개강좌부터 연세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하는 유료 전문강좌까지 수강생의 다양한 관심사와 니즈를 반영한 600여 개의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가인지캠퍼스는 이랜드 사회공헌팀으로 출발해 현재까지 21년간 언더백(100인 이하 기업)을 주 타깃으로 경영 컨설팅하는 가인지컨설팅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2019년 론칭해 오프라인 기업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경영 전문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