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마추픽추' 찾은 관광객들, 교통편 끊겨 발 묶였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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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에 대한 반발로 대대적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페루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지난 18일 미국 CNN 등 외신은 "페루에서 일어난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로 인해 시민들 이동이 제한됐다"며 "마추픽추 관문인 쿠스코 공항 운영도 중단됐고 열차와 버스 운행이 멈춰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카스티요가 반란 및 음모 혐의로 구금되자 페루 곳곳에서는 카스티요 전 대통령 석방과 조기 선거 등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흘 넘게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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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대통령 탄핵에 대한 반발로 대대적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페루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당국이 선포한 국가비상사태로 인해 시민들은 이동이 제한됐고 남부에 위치한 잉카 유적지 '마추픽추'를 찾은 수백 명의 관광객들도 발이 묶이기도 했다.
지난 18일 미국 CNN 등 외신은 "페루에서 일어난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로 인해 시민들 이동이 제한됐다"며 "마추픽추 관문인 쿠스코 공항 운영도 중단됐고 열차와 버스 운행이 멈춰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중엔 한국인 관광객도 여러 명 있는 것을 전해졌다.
그러면서 "최근 공항 운영이 재개됐지만 리마로 향하는 항공 등에 인파가 몰려 혼잡스러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현재 페루는 곳곳에서 대대적인 반(反)정부 및 의회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페루 의회는 지난 7일 본회의를 열어 카스티요 (전)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을 통과시켰다. 카스티요 전 대통령은 탄핵안이 통과되기 약 10시간 전 의회의 강제 해산을 시도하는 등 취임 이후 줄곧 탄핵을 추진한 의회와 갈등을 빚어왔다.
이후 카스티요가 반란 및 음모 혐의로 구금되자 페루 곳곳에서는 카스티요 전 대통령 석방과 조기 선거 등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흘 넘게 벌어지고 있다.
이에 지난 14일 페루 당국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시위 진압에 나섰다. 프랑스 AFP 통신 등 외신은 페루 당국 발표를 인용해 "현재까지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5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카스티요 탄핵 이후 신임 대통령이 된 디나 볼루아르테는 "시위대의 요구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사퇴한다고 해서 무엇이 달라지나"라며 사퇴 요구설을 일축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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