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2연패…박보균 장관 축전 "온 국민이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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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19일 박보균 장관이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2연패를 달성한 황선우(19·강원도청)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황선우는 지난 18일 호주 멜버른의 스포츠 앤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39초72로 8명 중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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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20일 인천공항 통해 귀국 예정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19일 박보균 장관이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2연패를 달성한 황선우(19·강원도청)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황선우는 지난 18일 호주 멜버른의 스포츠 앤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39초72로 8명 중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해 12월 아랍에리미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회 남자 200m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황선우는 한층 발전된 기량을 펼치며 2년 연속 시상대 맨 위에 섰다.
황선우는 1분40초대 벽을 깨며 2018년 중국 항저우 대회에서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가 세운 종전 대회 기록(1분40초95)을 경신했다. 아울러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는 동시에 2009년 파울 비더만(독일)이 달성한 세계기록(1분39초37)에 불과 0.35초 차로 근접했다.
특히 황선우는 예선 도중 손가락을 다쳐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발휘해 값진 결과를 만들었다.
박보균 장관은 "황선우 선수가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2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해 한국 수영의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을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 기초 종목에서 거둔 성과이기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예선 8위로 어렵게 결선에 진출해 불리한 레인(8번)을 받았음에도 황선우 선수가 보여준 기적의 레이스는 국민을 감동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는 금빛 역영이었다"며 "세계무대에서 더욱 빛날 황선우 선수의 앞으로의 도전을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대회를 마친 황선우는 오는 20일 홍콩을 경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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