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기안84, 전선욱♥야옹이 결혼식서 옷 거꾸로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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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주호민이 전선욱, 야옹이 작가의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7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선욱X야옹이 결혼식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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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노민택 기자] 웹툰 작가 주호민이 전선욱, 야옹이 작가의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7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선욱X야옹이 결혼식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주호민은 "인기 만화가들이다 보니까 하객들이 굉장히 익숙한 얼굴이 많았다. 침착맨, 기안84, 김준구 대표님도 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안 84가 축가를 부르기로 했다. 그런데 기안84가 맨투맨 같은 거에 청바지를 입고 왔다"라며 "조금 차려입어야 되지 않냐라고 했더니 '아 그런가 쓰읍'이러면서 빨리 사 온다고 하며 나갔다"라고 밝혔다.
주호민은 "김준구 대표님이 어제 기안84랑 같이 잤다고 했다. 오늘 늦으면 큰일 날 거 같아서 여기서 자고 오는 게 좋을 거 같다고 했다. 아침에 일어나더니 기안84가 '축가 해야 되는데 옷이 좀 그렇지 않냐. 집에 좀 다녀 오겠다'라고 하더라. 이에 김준구 대표는 어이가 없어서 '너가 지금 집에 안 갔다 오려고 여기에서 잔 건데 말도 안 되는 소리 좀 하지 마라'라고 말했다더라"라고 털어냈다.
그러면서 "결국 기안84는 옷을 사러 갔다. 조금 기다리고 있는데 헐레벌떡 또 들어왔다. 옷을 안 샀냐고 물으니 자기는 15만 원짜리 정장 하나 대충 사려고 왔는데 이 근처에는 명품밖에 없어 결국 안 샀다고 한다"라며 "그런데 보니까 옷을 또 뒤집어 입었다. 솔기가 다 나와있었다"라고 전했다.
또 "옷은 왜 그렇게 뒤집어 입었냐라고 물었더니 이 안에 그림이 너무 화려해서 뒤집어 입었다고 하더라"라며 "더는 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축가는 뭘 부를 거냐 라고 물었더니 임창정의 '결혼해줘'를 부른단다. 이번이 한 네 번째 축가이고, 같은 노래였는데 가사를 못외우셨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야옹이, 전선욱 작가는 지난 12월 3일 4년의 열애 끝에 결혼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주호민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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