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최정 vs 신진서‧오유진…'하나은행 MZ바둑 슈퍼매치' 개막

김도용 기자 2022. 12. 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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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을 대표하는 MZ세대가 두 팀으로 나뉘어 흥미로운 대결을 펼친다.

한국기원은 19일 "하나은행과 손잡고 MZ세대를 겨냥한 '2022-23 하나은행 MZ바둑 슈퍼매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각 세대별로 5명씩 구성되는 선수단은 랭킹시드 1명, 후원사 시드 1명, 예선 통과자 3명 등으로 짜인다.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408명 중 해당 세대에 속하는 기사는 모두 3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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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세대 5명·Z세대 5명…연승대항전으로 진행
오는 27일부터 2022-23 하나은행 MZ바둑 슈퍼매치가 펼쳐진다.(한국기원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바둑을 대표하는 MZ세대가 두 팀으로 나뉘어 흥미로운 대결을 펼친다.

한국기원은 19일 "하나은행과 손잡고 MZ세대를 겨냥한 '2022-23 하나은행 MZ바둑 슈퍼매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M세대(1981년~1996년)와 Z세대(1997년~2010년)의 5대5 연승전으로 펼쳐질 이번 대회는 27일 예선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각 세대별로 5명씩 구성되는 선수단은 랭킹시드 1명, 후원사 시드 1명, 예선 통과자 3명 등으로 짜인다.

랭킹 시드는 대회가 공지된 12월 기준으로 상위 랭커가 자동 선발되는 대회 규정에 의해 M세대는 박정환 9단, Z세대는 신진서 9단이 선발됐다. 후원사 시드는 최정 9단과 오유진 9단에게 돌아갔다.

각 세대 3명씩 6명을 선발하는 예선전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408명 중 해당 세대에 속하는 기사는 모두 313명이다.

본선은 내년 1월6일 시작해 3월까지 바둑TV와 유튜브 등 디지털플랫폼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이번 대회의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지는 시간누적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승상금은 7000만 원이다.

한국기원은 "참가 선수들은 기부금 조성으로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책임 가치 실현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기부금 조성은 매 경기별 최종 수순에 1만원을 곱한 금액이 적립되며 우승팀 명의의 기부금도 추가된다"면서 "기부금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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