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레전드' 펠레-호나우두-네이마르, 메시 월드컵 우승에 잇단 찬사

2022. 12. 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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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메시의 카타르월드컵 우승에 대해 브라질 축구계에서도 잇단 찬사를 보냈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메시는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데 이어 승부차기에선 첫 번째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는 아르헨티나가 카타르월드컵 우승을 확정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메시는 마땅히 받아야 할 첫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축하한다. 마라도나도 미소 짓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호나우두는 '많은 브라질인과 전세계 사람들이 이번 결승전에서 메시를 응원하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호나우두는 브라질대표팀에서 지난 1994 미국월드컵 우승을 경험한데 이어 2002 한일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호나우두는 2002 한일월드컵에서 득점왕까지 차지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아르헨티나는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지난 1986 멕시코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에 성공한 가운데 남미 국가가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은 2002년 브라질 이후 20년 만이다.

메시의 파리생제르망(PSG) 동료로 활약 중인 네이마르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축하한다 형제여'라며 메시의 월드컵 우승을 축하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과 역대 발롱도르 개인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 중인 메시는 월드컵 우승까지 성공하면서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을 다양한 기록을 남기게 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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