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생계비 부담 줄이고 일자리·사회안전망 더 확대"
임보라 앵커>
정부와 여당이 당정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경제 정책 방향에 담길 내용을 논의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새해 경제정책의 4가지 중점 방향을 설명하고, 정부가 허리띠를 졸라매 내년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정부와 여당이 내년도 경제 정책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당정은 비상한 상황 인식하에 위기 극복과 경제 재도약을 목표로 4가지 방향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4가지 중점방향에 대해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금융, 기업, 부동산 관련 리스크 등 거시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신축적인 정책조합을 통해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물가와 생계비 부담은 낮추고 일자리와 사회안전망은 더욱 확대 강화해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면한 수출·투자의 어려움은 과감한 인센티브와 규제 혁신을 통해 해소하고, 위기 후 재도약을 위한 신성장 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동과 교육, 연금 등 구조개혁의 가속화도 강조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노동·교육·연금 등의 구조개혁에 속도를 내면서 인구와 기후 등 미래 변화에 대한 대비와 지역 균형발전 등 중장기 과제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내년도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침체 돼 우리나라 경제 성장세 둔화가 예상된다"며 "금리 인상의 불확실성도 여전해 금융시장 변동성도 지속 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이어 "힘을 모으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고, 우리나라는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이겨낸 경험이 있다"며 "정부도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솔선수범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도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내년도 대내외 경제 여건이 올해 못지않게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는 보다 세심한 거시경제 정책을 수립해 동시에 위기극복과 대도약에 초점 맞춰 경제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진현기)
성 의장은 "과감한 규제 혁신과 인센티브를 통해 수출과 투자를 증진하고 신성장 동력을 육성해 민간 부분 경제 활력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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