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유럽의회 안보국방분과위원회 방한단 접견…北 도발 규탄

하종민 기자 2022. 12. 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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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9일 오전 국방부에서 유럽의회 안보국방분과위원회 방한단 일행을 접견하고, 한반도 및 유럽 안보정세와 한-유럽연합(EU) 안보협력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면담에 참석한 유럽의회 안보국방분과위원회 의원들은 해양·사이버·우주·양자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유럽연합(EU) 간 협력방안, 우크라이나 사태가 한반도 및 인·태 지역에 미치는 영향,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동향 및 위험 수위, 한-유럽 간 방산 협력 등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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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유럽의회의 한반도 비핵화 지지에 사의 표명

[서울=뉴시스]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유럽의회 안보국방분과위원회 방한단을 접견하고, 루카스 만들(Lucas Mandl) 유럽의회 안보국방분과위원회 부의장(앞열 왼쪽 세 번째) 등 방한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2.1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국방부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9일 오전 국방부에서 유럽의회 안보국방분과위원회 방한단 일행을 접견하고, 한반도 및 유럽 안보정세와 한-유럽연합(EU) 안보협력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럽의회에서는 안보국방분과위원회 부의장 루카스 만들, 젤랴나 조브코(Željana Zovko, 크로아티아), 스벤 사이먼, 파비오 마시모 카스탈도, 안나 포티가, 드라고스 투도라케(Dragoş Tudorache, 루마니아) 등 유럽의회 안보국방분과위원회 의원 총 6명이 방문했다.

양측은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이 가치외교를 위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을 상기하며, 최근 한국 국방부와 유럽의회 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전략적 소통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유럽의회가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강력하게 규탄하는 등 한반도 평화구축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표명해온 데 사의를 표명했다.

유럽의회 측은 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에 중대한 위협으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장관은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설명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책임 있는 국가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한국의 의지와 입장을 전했다.

유럽의회 측은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환영하며, 인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자유, 인권, 법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유럽연합(EU) 간 안보협력의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국방부는 "면담에 참석한 유럽의회 안보국방분과위원회 의원들은 해양·사이버·우주·양자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유럽연합(EU) 간 협력방안, 우크라이나 사태가 한반도 및 인·태 지역에 미치는 영향,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동향 및 위험 수위, 한-유럽 간 방산 협력 등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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