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발사 미사일, 정찰위성 시험…추가 진행 가능성 경계 감시"

최서윤 기자 2022. 12. 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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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날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무력도발이 정찰위성 시험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19일 일본 정부가 평가했다.

우리 군에 따르면 앞서 북한은 전날(18일) 오전 11시 13분부터 낮 12시 5분 사이에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2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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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전날 동해상으로 MRBM 2발 발사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북한이 전날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무력도발이 정찰위성 시험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19일 일본 정부가 평가했다.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정찰위성 관련 시험이었을 가능성이나 앞으로도 관련 시험을 진행해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마쓰노 장관은 북한이 지난해 1월 당 대회에서 군사정찰위성 운용 실현을 목표로 내건 점 등을 들어 이같이 밝히고, 계속해서 정보 수집·분석 및 경계 감시한다는 방침을 나타냈다고 매체는 부연했다.

우리 군에 따르면 앞서 북한은 전날(18일) 오전 11시 13분부터 낮 12시 5분 사이에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2발을 발사했다.

일본 해상보안청과 방위성은 해당 미사일이 정상 각도에서 정점 고도 550km 정도로 약 500km 비행한 뒤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했다.

관련해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국가우주개발국 주도로 위성촬영 및 자료전송계통과 지상관제체계의 능력을 평가하는 데 기본목적을 두었다"고 밝혔다.

북한은 자체우주개발기구인 국가우주개발국을 통해 내년 4월까지 군사 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및 군 정찰위성 개발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북한은 18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군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단계의 중요시험'을 진행했다면서, 내년 4월까지 '군 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은 향후 군 정찰위성에 장착할 촬영 기구로 찍었다는 서울과 인천 일대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2022.12.1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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